절두산 성지에 미사드리러 갔다가 '9월애(愛) 동행 순례자 여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을 순교자성월에는 멀리 산티아고 순례길 찾을 것 없이 서울 안에 있는 성지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8000원 이상의 기부금을 성당 사무실에 내면, 파우치를 주시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먼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소개지를 살펴보면 모두 3코스에 나눠 순교성지(순교한 곳이나 순교자들의 무덤이 있는 장소로서, 전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곳), 교회 사적지 (순교자들과 관련이 있는 장소 - 잡혀갔던 감영, 생가나 생활 터전, 기념 성당이나 장소), 순례지 (좁은 의미로 순교자들과는 관련이 없지만 신앙 선조들의 삶과 그들의 영성이 담겨 있는 곳, 또는 교구 직권자가 정한 곳) 를 돌아볼 수 있게 구성..